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오는 12월 10일 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세계인권선언 70주년을 기념해 주민과 함께 문화를 통해 인권에 대해 함께 생각할 수 있는 도봉구 인권주간행사 ‘따뜻한 공감의 바람, 인권을 불어넣다’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문화행사로 진행되며, 인권홍보부스 등도 운영된다.

1부 기념식은 창도초 어린이 합창단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지난 10월22일부터 11월9일까지 실시한 ‘초등학생 인권그림공모전’에 입상한 어린이들에 대한 시상식, 인권의 소중함을 모래와 손가락으로 표현하는 ‘샌드아트 공연’이 진행된다. 이날에는 <도봉구 인권기본조례>개정 추진, 도봉구 인권위원회 운영 활성화, 인권증진 정책 추진 등의 내용을 담은 ‘도봉구의 인권정책 현황 및 추진 계획에 대한 발표’도 있을 예정이다.

도봉구 인권주간행사 홍보 포스터

2부 행사에서는 문화를 통해 인권에 대해서 깊이 있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으로 6년 간 시모노세키와 부산을 오가며 일본 재판부와 당당히 맞선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허스토리’를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갖고, 영화 상영 후에는 ‘허스토리’의 민규동 영화감독과 ‘인권토크쇼’가 이어진다. ‘인권토크쇼’에서는 감옥과 영화 준비과정과 비하인드 스토리 등의 이야기를 관객들과 함께 나누며 각자가 생각하는 인권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뿐 아니라, 행사가 진행되는 선인봉홀 밖 2층 로비에서는 ‘어린이 인권그림그리기 수상작 전시회’, 아동·여성·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인권에 대한 ‘인권사업 홍보부스’, ‘함석헌 기념관 개관 3주년 기념 기획 작품 전시 부스’도 마련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다양한 문화를 통해 주민들의 인권 감수성과 인권 존중 문화를 더 넓혀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두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인권 도시 도봉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시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