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8일 가족봉사 1일 체험의 날 단체사진(좌), 2018년 11월 8일 진행된 사랑愛 김장나눔 봉사자들 모습(우)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오는 12월 7일(금) 오후 3시, 강동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제21회 강동구 자원봉사 으뜸축제’를 개최한다. 2018년 한 해 동안 이웃사랑과 나눔을 실천해온 자원봉사자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한 자리다.

축제는 우수 봉사자 시상식을 시작으로 6개 봉사단체의 재능 나눔 공연인 자원봉사자 어울림 한마당 등으로 구성된다. 60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할 예정으로, 행사장 입장 시 배포한 손수건을 좌석의 좌우에 앉은 다른 봉사자의 손수건과 연결해 진행하는 자원봉사 이음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구는 자원봉사 슬로건을 다함께 외치며 지속적인 봉사 참여를 다짐해 봉사자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우수 봉사자 시상식에서는 더불어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한 30명의 자원봉사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한다. 또한, 누적 봉사시간에 따라 봉사왕 8명(4,000시간 이상 봉사), 금장 18명(2,000시간 이상 봉사), 은장 70명(1,000시간 이상 봉사), 동장 99명(500시간 이상 봉사) 등 총 195명에게 자원봉사 칭호와 함께 인증서, 메달, 배지를 수여하게 된다.

특히, 2004년부터 현재까지 10,000시간 이상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김진문(68세, 둔촌동)씨와 유정애(70세, 천호동)씨가 ‘자원봉사 공로상’을 수상한다. 김진문 씨는 밑반찬 배달, 노숙인 급식, 장애인 야외활동 동행 등 소외이웃을 위한 봉사자로, 유정애 씨는 병원에서 환자와 보호자들을 돌보고 위로하는 자원봉사자로 20년간 활동하고 있다.

김진문 씨는 “강동구 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하는 ‘은퇴자 자원봉사학교’를 수료하고 종이접기와 하모니카 연주도 배워 소외이웃들과 함께하고 있다”며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봉사활동으로 알차게 채워갈 수 있어 더 뜻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4,000시간 이상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한 ‘봉사왕’은 은퇴자봉사회 유영구(76세, 성내동)씨, 김춘자(64세, 하남시)씨를 비롯해 아름다운가게 봉사자 김혜숙(68세, 성내동)씨, 새마을문고 정복기(63세, 고덕동)씨, 생태환경 봉사자 이진자(61세, 길동)씨 등 8명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자원봉사자는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와 활기를 불어넣는 소중한 존재”라며 “2019년에도 다양한 세대가 함께 나누고 행복을 공유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 참여의 폭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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