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탈북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하는 진로토크콘서트 “꿈담잡담(꿈談Job談)”을 11월 28일(수) 18시에 디노체 컨벤션(성동구 왕십리역)에서 개최한다.

이번 진로토크콘서트 “꿈담잡담”은 탈북학생 개인별 진로컨설팅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진학 설계를 돕고, 학부모와 지도교원은 진로진학지도 역량 강화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진로토크콘서트 프로그램은 1,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탈북학생의 진로적성 찾기, 2부에서는 멘토와의 진솔한 대화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탈북학생이 진로상담전문가와 함께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직접 설계해보고, 자신의 꿈 다짐 등을 적어 ‘진로꿈나무’를 만들 예정이다. 학부모와 탈북학생이 꿈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자녀의 진로에 대해 같이 고민해 보는 시간도 갖게 된다.

2부에서는 개그우먼 김지선 씨가 진행하는 ‘알고 보면 쓸모 있는 job담’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탈북학생 출신 멘토가 학창시절의 어려움, 극복 계기, 꿈과 소망 등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고, 질문·답변 시간을 통해 학생들과 진솔한 이야기도 나눌 예정이다.

탈북학생 학업중단율은 2.0%로 서울시 전체학생(1.23%)에 비하여 매우 높으며, 이에 따라 진로·진학 선택에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에 대한 대책으로 탈북학생 대상 1:1 멘토링, 방학학교, 상담 및 학습지도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진로토크콘서트도 노력의 일환이다.

서울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우리사회의 훌륭한 일원으로 성장한 선배 탈북학생들의 인생 이야기가 참가자들에게 큰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탈북학생들이 보다 진취적인 자세로 미래의 삶을 준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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