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청 광장에서 열린 직거래 장터 모습(좌, 우)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김장철을 맞아 청정지에서 재배된 채소 등의 김장재료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김장재료 직거래장터 한마당’ 행사를 구청 앞 광장에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직거래장터에는 마포구 자매결연지인 충남 청양군, 경북 예천군과 전북 고창군, 전남 신안군, 전남 곡성군 5개 도시가 참여한다.

장터는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열리며 참여 도시의 농가에서 직접 생산하고 국내산 천일염으로 절인 절임배추와 무, 마늘, 생강, 젓갈, 천일염 등이 시중가보다 10~20% 정도 저렴하게 판매된다. 모든 판매물품에는 생산자 이력제를 표시함으로써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카드결제와 온누리 상품권 사용도 가능하다.

마포구는 농수산물 소비가 많아지는 명절 및 주요 절기마다 소비자와 생산 농어촌 모두에게 경제적 이익을 안겨주는 직거래 장터 등의 도·농 교류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구는 이번 직거래장터에 처음 참여하는 전북 고창군과 지난 9일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활성화 추진 등의 상생발전을 목표로 자매결연을 맺었다. 양 도시는 교류협력대상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실무협의를 수차례에 걸쳐 진행했으며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활성화 추진 등 4개 분야를 중점 교류대상사업으로 확정하고 추진키로 협의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김장재료를 마련할 수 있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알뜰하게 김장 준비를 하시기를 바란다.”며 “도농 교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과 도시에서 나타나는 문제점들에 대한 해법을 찾아가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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