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생활 공구를 저렴한 가격으로 빌려주는 ‘우리 마을 공구대여소’ 13개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구대여소는 2016년 상도2동주민센터를 시작으로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어 2017년에는 노량진2동, 상도1·3동, 흑석동, 사당1~5동, 대방동, 신대방1동 주민센터 11개소로 확대했으며, 올해는 신대방2동에도 추가로 설치되었다.

많은 주민들이 만족하고 있으며, 2017년 대여건수 387건에서 2018년에는 1,285건으로 이용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가정에서 꼭 필요하지만 자주 사용하지 않아 구매가 부담스러웠던 생활 공구, 니퍼·드라이버·렌치·드릴 등 50여 종을 구비하고 있으며 대여소마다 보유하고 있는 공구가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동주민센터로 전화해 확인하면 된다.

동작구에 거주하는 주민이면 신분증 지참 후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원하는 공구를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다. 최대 5개 이상의 공구를 2박 3일 동안 대여 가능하며, 개당 최소 500원부터 2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빌려 쓸 수 있다.

대방동 공구대여소(좌), 사당4동 공구대여소

신대방2동 공구대여소를 이용한 주민 김진석(39)씨는 “어쩌다 한 번 꼭 사용해야 하는 순간에 집에 공구가 없어 너무 불편했는데 이제는 동에서 빌려 편하게 사용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자주 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사회적마을과(820-9628)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은희 사회적마을과장은 “공구 대여서비스가 주민들의 생활 속 작은 불편을 해소시키고 지역 내 공유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편의증진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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