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오는 30일(금) 오후 1시 30분부터 구청 4층 대강당에서 마음건강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구민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과 인식제고를 도모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를 통해 건강한 마음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구의 정신건강복지센터 이용을 촉진하는 게 목적이다.

관심 있는 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무료로 진행된다. 사전에 전화로 예약하면 강좌 관련 안내 문자를 받을 수 있다. 이날 강의는 참여자 현장 접수를 시작으로 정신건강 관련 동영상 상영, 본 교육, 폐회 순으로 오후 3시 30분까지 이어진다.

강좌를 맡을 강사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배지혜 강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 총괄팀장이다. 배 팀장은 ‘스트레스와 불면증 바로알기’, ‘건강한 수면 행복한 삶’ 등 현대인의 마음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구는 원활한 진행과 구민 참여 유도를 위해 포스터 게시, 캠페인 전개, 강북구정신건강 홈페이지 안내 등 홍보활동과 함께 강의가 끝난 뒤 준비된 기념품을 제공할 방침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강의는 신체건강만큼이나 중요한 자신의 마음건강을 살피는 구체적인 방법을 안내하는 자리”라며 “많은 구민여러분께서 참여하셔서 심리적 안정과 여유를 느껴보는 기회를 가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985-0222, 삼양로19길 154)는 구의 보건소가 직접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중증정신장애인을 위한 일상교육, 여가문화 활동을 비롯해 아동청소년 자존감향상, 노인 홀로서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의 마음건강 상담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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