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사)문화다움은 북촌문화센터 교육관(종로구 계동길 37)에서 북촌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공유하고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가꿔나갈 수 있는 방안을 나누는 장으로 11월 16일(금)~12월 1일(토)까지 3주간 매주 금, 토(총 6회)에 걸쳐 「2018 북촌인문학포럼 ‘담담談談’」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여행」,「마을공동체」,「공예」를 주제로 한 전문가 강연을 토대로 시민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는 포럼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여행과 북촌>은 임영신 대표(이매진피스)가 ‘삶을 위한 여행, 공정한 도시의 가능성’ 이라는 주제로 여행이라는 범위 안에서 북촌이 가진 마을 콘텐츠 및 지속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김영수 교수(서울시립대학교 서울학연구소)가 강연자로 나서는 ‘북촌 한옥거주지의 형성과 가치’ 포럼은 한옥의 가치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성찰하고 참여자들과 함께 스토리텔링까지 해 보는 시간으로 마련한다.

<마을공동체와 북촌>은 북촌 마을공동체의 형성을 위한 문화적 대안프로그램을 발견해보는 시간이다. 배민지 편집장(매거진 ‘쓸’ )의 ‘북촌 생활문화와 생태공동체’ 포럼에서는 자원순환의 관점에서 쓰레기 대란 문제를 살펴보고, 공동체와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하은혜 대표(자전거문화쌀롱)는 북촌 내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를 재조명 한다. 서울 지역 내 부모와 자녀의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공동체 형성을 위한 대안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공예와 북촌>은 북촌의 문화적 이미지를 생성하고 있는 공예 콘텐츠를 검토하고 이를 종합하여 북촌 공예의 방향성을 진단하는 포럼이다. 전성임 관장(풀짚공예박물관)과 최범 소장(디자인인문연구소)이 진행하며 한국 현대공예의 방향과 지역 내 공방들이 지녀야할 사회적 역할을 고민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북촌인문학포럼 ‘담담談談’」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한옥포털(http://hanok.seoul.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포럼 당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기타 문의는 북촌문화센터(02-741-1033)로 하면 된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북촌은 역사문화도시 서울의 정체성과 주거문화의 다양성을 담고 있는 중요한 문화자원”이라며 “북촌인문학포럼이 주민과 북촌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주체들의 공유와 고민을 통해 북촌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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