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청 전경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오는 15일 실시되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을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동대문구에는 대광고, 청량고, 동대부고, 휘경공고, 휘경여고, 휘봉고 등 6개 학교가 수능시험장으로 지정, 총 3,321명의 수험생이 응시한다. 구는 먼저 시험 당일 동대문구청, 동 주민센터 직원들의 출근 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조정해 교통 혼잡 완화를 돕는다.

당일 오전 6시부터는 신설동역, 청량리역 등 시험장 주변 주요 이동지점에 동별 행정차량과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수험생 비상 수송을 돕고 시험장 안내를 진행한다.

시험장이 설치되는 각 학교에도 직원들이 배치된다. 시험장 반경 200m 지점부터 차량 진‧출입을 통제하고 불법 주‧정차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수험생 등교시간대인 6시~ 8시 10분 사이에는 시험장을 경유하는 마을버스(동대문 03, 동대문 05)를 증차운행하고 시험장행 표지판 부착 및 안내방송을 통해 수험생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구는 각 운수업체에 시험장 주변 경적 금지와 정숙운행을 당부했으며, 3교시 영어 듣기평가 시간에는 소음 통제를 요청했다. 시험 당일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교통행정과(☎2127-4867)로 문의하면 된다.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동대문구 교통행정과에서는 교통상황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교통대책상황반을 운영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수험생들이 정해진 시간 내 시험장에 도착해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교통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히면서 “주민 여러분들도 수험생들이 교통, 소음 등 주변 환경으로 피해 보지 않도록 많은 협조 바란다”

저작권자 © 서울시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