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나 사고를 예측하고 미리 방지하는 인(인공지능)반장의 활약 분야가 넓어지고 있다. 세계 각국은 인공지능 기술로 과거 범죄 데이터를 종합 분석 및 일정패턴을 감지하여, 범죄 가능성을 예측하고 가짜 뉴스와 범인 목소리를 걸러내는 등 범죄 예방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서울시는 인공지능(AI) 기술 중심의 산업 육성 전문 기관인 양재R&CD혁신허브에서 인공지능과 범죄예방을 연계한 주제로 제3회 AI 혁신 포럼을 오는 10월 26일(금)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국형사정책연구원과 공동 개최로 진행된다.

혁신허브의 AI혁신포럼 아이포닷(AI-for.)은 사회 각 분야의 인공지능의 활용 분야를 짚어보고,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공유하기 위해 다양한 주제에 맞춰 진행되는 포럼이다. 영어 대문자에 해당하는 주제에 맞춰 1회 ‘AI-for. Artist’(`18.3월30일), 2회 ‘AI-for.Blockchain’(`18.7월20일)을 진행하였고, 3회 포럼은 ‘AI for. Criminal Justice’을 주제로 진행된다.

오는 26일(금)에 개최되는 제3회 혁신포럼 ‘AI for. Criminal Justice’은 ‘인(인공지능)반장에게는 뭔가 특별한 게 있다’, ‘인(인공지능)반장이 만드는 안전사회’라는 2개의 세션으로 운영된다.

세션 1에서는 ‘경찰의 인공지능을 활용한 범죄 대응현황과 전망’ (장광호 스마트치안지능센터장), 범죄탐지 및 예방을 위한 시각 인공지능 기술(방종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그룹장), 안전사회 구현, 보안을 위한 인공지능의 역할(IBM 윤영훈 실장)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인(인공지능)반장이 만드는 안전사회‘를 주제로 한 2세션에서는 윤지영 연구위원(한국형사정책연구원), 김성돈 교수(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류부곤 교수(경찰대학 법학과) 등이 연사로 참여하여,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확대되고, 활용되고 있는 인공지능의 역할과 사례를 만나볼 수 있다.

포럼은 세션당 총 3명의 초청연사가 각각 30분 간 별도의 질의‧응답 없이 강연한 후 초청연사 모두가 참여하는 자유토론과 질의, 응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포럼을 볼 수 있도록 양재R&CD혁신허브의 페이스북을 통해 포럼 전 일정이 생중계된다.

10월 26일(금)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양재R&CD혁신허브 홈페이지(http://yangjaehub.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별도의 참가비용은 없다.

김경탁 서울시 경제정책과장은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이 범죄예방은 물론 보안 분야까지 광범위하게 도입되어 있다.”며, “이번 포럼이 인공지능 적용기술의 현재를 짚어보고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과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의미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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