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아이디어로 기획되고 운영되는 ‘시민축제’인 시민시장이 10월 25일(목)부터 28일(일)까지 4일간, 2018 서울시민시장 위크(Week)라는 이름으로 동시 개장한다.

시민이 직접 열고 참여하는 장터를 의미하는 시민시장 위크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며, 2018년에는 총 20여개의 시민시장이 참여한다. 서울 곳곳에서 개최되는 시민시장에서는 창작예술품, 재사용품, 공정무역품 및 농부의 생산품 직거래 등 각 시장의 특색을 담은 물품들을 판매한다.

「2018 서울시민시장 위크(Week)」는 시민시장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의 교류 증진을 위해 기획된 행사로,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민시장협의회가 주관한다.

가장 많은 시장이 개장하는 토요일에 시민시장의 특색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토요일에는 홍익문화공원에서 개최되는 ‘홍대 앞 예술시장 프리마켓’처럼 창작자들의 수준 높은 예술품을 만날 수 있는 시장부터, 중고물품을 살 수 있는 ‘경의선 공유지 지지마켓’까지 시장별 특색이 가득 담긴 물품을 구경할 수 있다.

전통시장과 시민시장의 상생장터인 ‘개울장’도 시민시장을 이야기 할 때 빼놓을 수 없다. 물건을 판매하는데 머물지 않고 문화를 나누는 곳의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는 ‘개울장’에서는 어린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개울장 시장학교’를 운영한다. 근처에 있는 전통시장인 정릉시장의 상인분들과 함께 운영되는 시장학교를 통해 아이들에게 시민시장에 대한 좋은 기억을 선물해 주는 것도 기대해 볼 만 하다.

가을나들이 겸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과 체험행사도 어우러진다. 청소년 창업동아리들의 재능나눔 활동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는 ‘보라매 플리마켓(10/27)’에서는 손수건 염색 체험, ‘홍대 앞 예술시장 프리마켓’에서는 뮤지션과 함께 자작곡 만들기 체험(10/27)이 진행된다. 다양한 종류의 창작체험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프렌드마켓’도 (10/27)기대되는 시장 중의 하나이다. 이외에도 7여개 시장에서 시민과 함께 만들고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시장위크를 기획하고 준비하고 있는 “서울시민시장협의회”측은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시장들을 이번 위크를 통해 다시 한 번 인식할 수 있게 되길 바라고, 시장별로 준비된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각 시장의 특성을 체험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며 시민시장위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성은 서울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시민시장은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만들고, 새로운 문화를 만들과 함께 즐기는 장”이라며, “시민의 기획과 운영으로 개성있게 확대되는 시민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서울시민시장 홈페이지(http://seoulmarket.org) 및 서울시 홈페이지(http://seoul.g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서울시민시장협의회(02-325-855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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