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제1차 상수도 연수 참가자 기념사진

  서울시의 우수한 상수도 정책을 세계에 전파하고, 국내 상수도기업의 해외 진출 토대를 마련하는데 톡톡히 역할을 해온 ‘서울시 상수도 정책연수’가 오는 10월 15일부터 5일간 러시아, 태국, 베트남 등 상수도 관계자 13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번 정책연수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13명의 외국도시 상수도 관계자들은 연수기간 동안 상수도사업본부를 비롯해 아리수정수센터, 아리수통합정보센터, 서울물연구원, 수도자재관리센터 등 상수도 관련 시설을 방문하여, 취수에서부터, 정수, 관망관리, 대시민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와 관련된 전 과정을 견학하고 체험하게 된다.

지난 2012년 처음 시작된 서울시 상수도 정책연수는 올해 상반기까지 총 17회 32개국 66개 도시 210명의 수도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7년간 추진해온 정책연수 및 교류를 통해 베트남 후에성 식수시설개선사업, 페루 찬차마요시 수도시설개선사업 등 다수의 해외 상수도 사업에 서울시는 물론 국내 상수도 기업들의 진출을 이끄는 등 큰 성과를 거두어 왔다.

2018년 정책연수 프로그램 현장

시는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부터는 연수 대상을 개발도상국가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가 등 선진 도시로 다변화하여 상호 교류를 통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이번 정책연수가 상호 토의와 정보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연수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특히 국내 상수도기업들과 해외 수도관계자들의 교류가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업교류 시간을 보다 확대했다고 밝혔다. 한편 연수 참가자들은 서울시청 및 청계천, 서울로 7017 투어 등을 통해 서울시의 우수정책과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창학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서울시의 우수한 상수도 기술 및 정책을 전 세계에 지속적으로 알리고 나아가 국내 우수 상수도 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하는데 서울시의 정책연수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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