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상담장에서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수출 유망 중소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러시아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견은 중소기업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 KOTRA(현지무역관), 서울상공회의소 영등포구상공회와 협업으로 진행된다. 진정래 재정국장을 단장으로 한 해외시장개척단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모스크바 2개 도시를 방문해 종합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해외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참가기업은 지난 7월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해 최종 선정했다. ㈜거성월드, ㈜다우밸브, ㈜뷰티렙, ㈜솔텍, ㈜수성제이아이, 신흥기기정밀, ㈜쌤시크 코스메틱, ㈜ANS개발, 윤창정밀산업, 코맨(주), 콜럼비아헬스케어(주), ㈜트래딧, ㈜한두화이어코트 등 총 13개 중소기업이 참가한다.

이들의 주요 생산품목은 화장품, 주방용품, 허리보조기, 산업용 밸브 등으로 러시아의 수출유망품목으로 꼽히는 것들이 주를 이룬다. 해외시장개척단은 블라디보스톡, 모스크바 두 도시에서 각각 종합상담회를 열어 현지 바이어와 일대일 매칭 상담을 실시하고 바이어 기업 및 현지 주요시장 방문을 통한 수출가능성 및 수출경로를 모색한다.

인도네시아 상담장에서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

구는 해외시장개척단을 위해 현지 시장조사, 바이어 알선 및 통역 지원, 현지 상담장 임차 및 부대비용 지원, 공동 카탈로그 제작 홍보 등을 지원한다. 또 파견 이후에도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정책자금 및 컨설팅 등을 연계해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에 방문하는 러시아는 인구 1억 4천여 명의 소비시장으로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유라시아 경제의 중심지다. 극동, 시베리아 개발 정책 추진에 따른 동방경제포럼이 개최되는 등 한국과 러시아간 투자와 기업협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어 이번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의 성공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파견이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수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지원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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