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오는 12일 용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제8회 실버스포츠 페스티벌을 연다.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년을 응원하기 위해서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식전공연, 기념식, 경연대회, 축하공연, 시상식 순으로 3시간동안 이어지며 성장현 용산구청장과 진영 국회의원, 지역 어르신 등 1000여명이 자리한다.

기념식에서는 노인복지 유공자 표창이 있다. 올해는 유근철(후암동), 백영수(남영동), 김희겸(원효1동), 조순자(효창동), 김경희(용문동)씨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는다.

경연대회는 9개 팀이 참여, 솜씨를 겨룬다. 대한노인회 용산노인대학(줌바댄스), 이화경로당(실버율동), 서울비전교회 어르신교실(실버율동), 서울농아인협회 용산구지회(라인댄스), 갈월종합사회복지관(우리춤체조), 용암경로당(실버로빅), 서울시농아노인지원센터(소고춤), 조양경로당(건강체조), 청파노인복지센터(한국무용) 순이다.

경연 앞뒤에 배치된 축하공연은 보성여자중학교 합창단, 선린중학교 치어리더팀, 정화예술대학교 ‘어필’ 댄스팀이 맡았다. 1·3세대가 한자리에서 청·노년 문화를 교류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연 심사는 이성희 시립 용산노인종합복지관장과 외부 전문가 2인이 함께 맡는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각 1팀과 참가상 6팀을 시상하고 응원상 2팀도 별도 시상한다.

행사장 입구에는 관계 기관이 총 출동, 이벤트 부스도 운영한다. 슐런보드 게임(서울시농아노인지원센터), 주택연금 상담(한국주택금융공사), 음주운전 가상체험(용산경찰서), 치매예방 게임(용산구 치매안심센터), 건강상담(국민건강보험공단 용산지사), 민화체험(용산공예관)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결과보다 과정이 더 중요하다”며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고 즐겁게 응원하면서 건강한 생활 챙기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를 주관하는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독서당로11길 16)은 지역을 대표하는 노인 여가복지 시설이다. 어르신 심리·영양·법률 상담과 정서 및 사회생활 지원, 평생교육, 홀몸어르신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시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