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원장 송천헌)의 추석 연휴는 더 특별하다. 22일 ‘세계 코뿔소의 날 행사’를 시작으로 24~25일엔 동물원 정문광장에 명절 분위기 를 느낄 수 있는 전통놀이 및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는 서울대공원으로 긴 연휴 나들이를 떠나보자.

9월 22일은 멸종위기종인 코뿔소를 위해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이지정한 ‘세계 코뿔소의 날’이다. 서울대공원은 22일 오후 15시에 코뿔소를 위해 특별사료로 만든 케이크를 증정하는 기념식을 갖는다. 또한 사육사의 설명으로 서울대공원 코뿔소 종보전과 관리법, 멸종위기에 대한 유익한 이야기를 듣는 특별 생태설명회가 22일부터 26일까지 매일 15시에 진행된다.

추석하면 떠오르는 강강술래, 중요무형문화재 8호인 강강술래의 전문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사단법인 한국문화재진흥원 강강술래협회가 보여주는 공연을 보고, 강강술래의 올바른 방법도 배워볼 수 있다. 화합을 상징하는 강강술래의 공연을 통해 추석 연휴, 함께 하는 가족의 소중함을 느껴보자.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하여 진행되는 서울평양 210 행사도 함께 만나보자. 서 대공원과 평양조선중앙동물원간의 거리는 210㎞이다.이 의미를 담아 9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분수대 광장과 동물원 정문에서는 거대한 한반도에 피어난 무궁화꽃을 만날 수 있으며, 미리내 다리에서는 대형 한반도기가 그려진 포토존과 성공기원 메시지를 남기는 행사에 참여해볼 수 있다. 또한 99년부터 06년까지 있었던 7차례의 남북동물교류의 이야기를 담은 사진전을 12월까지 동물원 내 북카페에서 만날 수 있다.

서울대공원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국내 최대 동물원 관람과 자연 속 산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 명소이다. 긴 연휴동안 펼쳐지는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며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서울대공원에서 뜻깊은 추석을 보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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