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내년 3월까지 노량진 초등학교, 본동초등학교, 동양중학교 주변 6개 구간을 정비구역으로 지정,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주민안전을 위협하는 불량공중선을 정비한다고 밝혔다.

공중선 정비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2013년부터 한국전력공사 및 KT 등 8개 통신사와 합동으로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빙수골, 성대시장, 사당1동 먹자골목, 상도1동 골목시장 주변의 불량 공중선을 정비했으며, 작년에는 상도3동, 흑석동, 사당4동, 신대방2동 내 정비가 필요한 구역을 선정해 총 590본의 전신주 및 전선정비를 마쳤다. 주요정비대상은 사용하고 있지 않은 사선, 늘어진 여유선, 뒤엉킨 전선 등 이다.

정비대상인 불량정비선의 모습

구역에 공중선 정비를 원하는 주민은 해당 동주민센터 혹은 구청건설관리과로 신청하면 차년도 정비구역 실태조사에 반영해 선정이 가능하다. 공중선 관련 불편사항은 구청 건설관리과(820-9167)로 문의하면 된다.

이용칠 건설관리과장은“인터넷과 케이블TV의 신규설치는 늘어나는 반면 그에 따른 관리는 이에 못 미치고 있다”며“꾸준한 공중선 정비를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미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설치되어 있는 전신주(통신주 포함) 1만1,831 본 중 민원발생지역이나 노후주택밀집지역 등 취약구간을 우선 정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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