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묵2동 도시재생뉴딜사업 대상지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묵2동‘장미로 물들이는 마을’이 8월 31일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어 2022년까지 총 25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이는 중랑구청-서울시-국토교통부-지역 국회의원의 공조 속에 이루어진 소통·협치·협력의 첫 쾌거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앙정부, 서울시, 구청, 지역 국회의원(박홍근, 서영교)까지 4박자가 고루 갖춰진 만큼 예산을 대대적으로 유치해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묵2동은 뉴타운 해제 후 공원, 주차장 등 생활기반시설 부족, 주택의 노후화,골목상권의 쇠퇴로 인해 지역의 활력이 다소 떨어지기도 했지만, 근처 중랑천 제방에 녹지와 함께 조성된 5.15㎞에 걸친 장미터널과 우수한 수변 공간이라는 잠재된 인프라를 가진 곳이기도 하다.

이러한 묵2동만의 자산을 기반으로 매년 5월에는 이제는 서울의 대표 축제로 자리잡은‘서울장미축제’가 개최되고 있으며, 지난 2017년에는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되어 2022년까지 100억 원의 사업비 지원이 확정되었다. 현재는 도시재생과 관련된 각 부서 간의 연계 및 조정을 담당하는 협의기구인 도시재생행정협의회, 현장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총괄하는 도시재생지원센터, 묵2동 지역주민들의 모임인 주민협의체가 주축이 되어 활발한 재생활동들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에 따라 묵2동은 2022년까지 150억 원이 추가 확정되어 향후 서울시와 국토부 등으로부터 총 250억 원(국비 100억, 시비 135억, 구비 15억)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마을길 정비와 주차장 확충,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조성, 골목상권 회복을 위한 시장 및 상가 활성화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사업 선정이 묵2동을 활력과 소통이 넘치는 마을로 활성화하는 커다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역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사업, 지역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들을 계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중랑구에 산적한 굵직굵직한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재정확보가 관건이다. 이를 위해서는 서울시·중앙정부·지역 국회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노력이 필요하다”며“앞으로도 소통·협치·협력을 통해 중랑구에 필요한 변화와 발전을 확실하게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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