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8월 21일부터 18개 전 동을 돌며 구민제안창구 ‘영등포1번가 소통투어’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소통투어는 8월 21일부터 9월 7일까지 구청장이 각 동을 돌며 ‘영등포1번가’ 등 구정 운영방향을 주민들에게 알려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주민과 대화를 통해 영등포1번가 정책 제안사항 등 다양한 주민 목소리를 경청하여 구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소통투어는 지역대표 등 20여명의 참석자들이 토크콘서트 형태의 원형으로 둘러앉은 가운데 간소하고 격의없이 진행된다.

먼저 ‘영등포1번가’ 의 추진배경 및 방향, 동별 주요 제안내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난 후 구청장과 함께 지역현안과 정책제안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등 주민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일방적인 질문과 답변 방식이 아닌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현장에서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하며 그 의견을 수렴하는 열린 소통의 장이 될 것이다. 현장에서 제안된 의견은 해당부서 검토를 통해 구정운영에 적극 반영하고 검토결과를 제안주민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주민과의 대화가 끝나면 행정 최일선에서 수고하는 동 주민센터 직원들을 격려하고 경로당, 복지관 등 현장을 찾아간다. 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안부를 일일이 살피고 불편한 점 또는 개선할 점은 무엇인지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동 소통투어’는 기간 중 총 8일간 진행되며 오전 10시와 오후 2시, 4시로 시간을 정해 하루 1개에서 3개동 씩 방문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지난 7월 영등포1번가 현장접수창구(영등포구 관광정보센터)에서 주민제안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구체적인 일정은 8월 21일 영등포본동, 여의동, 8월 22일 영등포동, 8월 23일 당산1동, 8월 24일 신길1동, 신길4동, 신길5동, 8월 31일 신길6동, 당산2동, 양평2동, 9월 3일 양평1동, 신길7동, 신길3동, 9월 4일 대림1동, 대림2동, 대림3동, 9월 7일 도림동, 문래동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소통투어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이끌어 내는 민의수렴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민과 함께 변화하고 도약하는 ‘탁 트인 영등포’를 위해 영등포 1번가를 비롯한 영등포신문고, 타운홀 미팅 등 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서울시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