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깨끗한 도시환경을 위해‘담배꽁초 전용쓰레기통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음식점 내 흡연 금지로 인해 길거리에서 흡연한 후 담배꽁초가 버려지는 경우가 많아 도시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에 따라 담배꽁초 전용쓰레기통을 시범적으로 설치하는 사업이다. 설치지역은 유동인구가 많고 담배꽁초 무단투기가 심한 지역 가운데 화양동, 능동, 구의동 먹자골목을 선정해 담배꽁초 전용 쓰레기통 24개를 설치했다.

전용 쓰레기통은 1미터 높이의 직사각형 형태로 시민들의 눈에 잘 띄도록 초록색으로 디자인됐다.쓰레기통을 설치한 장소에는 단속원을 배치해 길거리에 담배꽁초를 무단투기하는 행위에 대해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화양동 먹자골목 청춘뜨락에 설치된 담배꽁초 전용쓰레기통 모습(좌), 구의동 먹자골목에 설치된 담배꽁초 전용쓰레기통 모습(우)

또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용쓰레기통 설치효과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한 후 결과에 따라 설치 개수 및 타 지역 확대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쓰레기 배출을 줄이고 올바른 재활용 분리를 위해 캔과 페트병을 자동 선별해 압착하는 인공지능 재활용 회수기‘네프론’을 구의3동주민센터, 광진광장 2곳에 시범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1회용품과 비닐,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이달부터‘공공기관 1회용품 줄이기’를 실천하고 있으며, 지난 6월부터는 1회용품 사용규제와 불이행시 과태료 처분에 대한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담배꽁초 전용 쓰레기통을 설치한만큼, 시민 여러분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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