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부터 인간과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우리 삶에 깊숙이 침투하고 있는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이 과연 어떤 영향을 미칠까?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오는 23일부터 ‘인공지능과 미래 사회의 변화’를 주제로 열리는 ‘2018년 영등포 중앙 인문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중앙대학교와 인문교육 운영 협약에 따라 신설된 강좌로 생활 속 인문학 저변을 확대하고 구민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마련됐다.

중앙대학교 인문콘텐츠연구소의 전문 교수가 강사로 나서며 어렵게만 느껴졌던 인문학 강좌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 삶의 통찰력과 지혜를 얻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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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8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영등포구 제1평생학습센터(문래정보문화도서관 5층)에서 진행된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로 변화되는 미래 사회의 모습을 살펴보고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인간의 능력과 태도를 인문학적 맥락에 따라 이해해 보는 시간을 가진다.

강의는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인공지능과 알고리즘, 킬러로봇과 러브로봇의 등장, 인공지능이 만들어 내는 예술, ‘챗봇’으로 보는 인간관계와 소통의 변화,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인한 직업, 교육, 법, 문화의 변화 등을 전달한다.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선착순 6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영등포구 평생학습정보센터 누리집(http://lll.ydp.go.kr) 또는 전화(2670-4149)로 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효율적이고 경제적 가치에 매몰돼 자칫 인간만이 지닌 공감능력, 창의력, 상상력 등 인간적 가치를 놓칠 수 있다.”며, “인문학적 성찰을 통해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재정립하고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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