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오는 8월부터 드림스타트의 사례관리 아동을 대상으로 ‘우리가족 행복소통 미니정원만들기’ 원예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의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하여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만들어진 사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례관리사의 방문상담을 통해 체험활동 욕구가 있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아이를 발굴하여 진행된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직접 식물을 심고 기르면서 아이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 발달을 도모하고 가족 간 화합을 이루고자 한다. 전문 원예치료사가 강사로 나서 원예 기초수업부터 가족정원 꾸미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총 7주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6월 드림스타트 ‘오감체험 프로그램-미술로 생각하기’ 교육사진

원예교실에 참여하는 강민희(가명)양은“평소 꽃을 너무 좋아하는데 가족과 함께 원예교실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하루 빨리 수업시간이 오기만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어르신청소년과(☏820-9388)로 문의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명재 어르신청소년과장은“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꿈이 한 뼘 더 자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물질적 지원뿐만 아니라 아동발달에 필요한 프로그램 지원도 지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15년부터 드림스타트 사업을 시작으로 삼성아동발달센터, 봄정신건강의학과의원 등 36개 기관과 협약을 맺었다. 취약계층 750여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였고 올 하반기에는 어린이직업체험, 영양교육, 가족캠프 등 다채로운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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