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학교 급식실의 위생 환경 개선 및 급식종사자 산업재해예방을 위하여 총 13억 8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총 1,151개 교(초 554, 중 307, 고 267, 특수 23)에 학교당 120만원씩 급식실 환기시설(후드, 덕트, 환풍기 시설 등) 청소 용역 경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총 13억 8천만 원의 예산은 올해 제1차 추경예산에 편성하였다.

앞으로 각 학교에서는 급식실의 후드·덕트·환풍기 등 환기시설 청소 및 관리를 전문용역업체에 맡겨 보다 위생적이고 안전한 학교 급식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된다.

학교 급식실 내 환기시설(후드·덕트·환풍기 등)은 급식실의 청결한 위생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청소해야 하는 등 세심한 관리가 요구되는 시설이다.

그동안 각 학교에서는 환기시설이 대부분 조리실 내 높은 곳에 위치해 있고, 전문설비로서 조리 종사자들이 접근하거나 다루기가 어려워 낙상으로 인한 팔․다리 골절 등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조희연 교육감은 “쾌적하고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해 각 학교 급식실의 위생과 안전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학교 급식실 환기시설 청소와 관리가 정기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급식종사자들의 산재 예방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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