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도지사, 12일 제23회 양성평등주간(7.1.~7.7.) 기념행사 참석 격려
유공자 표창 및 경기여성들과 소통의 시간 가져
이 지사 “경기도 4급이상 여성공무원 비율 5.6%불과, 관리직에 여성공무원 진출 확대하겠다” 밝혀
각종 위원회 여성비율도 현재 30%에서 40~50% 되도록 노력할 것

경기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 참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양성평등 경기도를 위해 고위직 여성공무원과 도내 각종 위원회의 여성 비율을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도지사는 12일 오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열린 제23회 여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서 “경기도의 4급이상 고위직 여성공무원 비율이 5.6%에 불과하다”면서 “관리직에 여성공무원이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이번 승진인사에서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경기도에 각종 위원회가 있는데 거기도 여성들의 기준이 30%대인데 이를 40~50%대로 올릴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하겠다”면서 “경기도가 성평등지수에서 다른 지방정부에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이 지사는 “공정한 사회를 위해서 지금까지 노력한다고 해왔지만 남녀 성차별 문제에서는 아직도 부족하다는 걸 느낀다”면서 “여성이 더 이상 차별받지 않도록 다음세대는 여성도 공평하게 대우받고 공정한 경쟁이 가능하고 성차별 받지 않도록 신경쓰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여성연대 등 여성단체 관계자 200여명이 함께 했다.

한편, 양성평등주간은 1995년 제정된 여성발전기본법이 2014년 5월 양성평등기본법으로 전면 개정되면서 기존의 여성주간에서 양성평등주간으로 명칭이 바뀌어 진행되고 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양성평등 유공자 12명과 성평등대상 2명 등 총 12명이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재명 지사가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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