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매일같이 먹는 학교급식, 신선하고 건강한 식재료로 만들어지고 있을까? 서울시에서는 학교급식의 식재료를 산지에서부터 모든 유통경로까지 엄마들이 직접 찾아가보고 의견을 낼 수 있다. 서울시 초․중․고교 학부모 1,061명으로 구성된「2018 친환경급식 안심식재료 지킴이단」이 3일(화) 활동 설명회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친환경급식 안심식재료 지킴이단」은 서울시내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전문성이 확보된 학교급식 모니터링 단체로 초·중·고 학교에서 추천받아 총 1천여 명으로 운영된다. ‘학교급식모니터링단’, ‘학교급식소위원회 위원’, 급식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 등으로 구성되어 모니터 활동의 전문성을 갖췄다.

학교와 자치구의 추천을 통한 모집은 효율적인 학교급식 모니터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전문성이 확보된 학부모들로 구성하기 위해서다.

시는 3일(화) 10시 서울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2018 친환경급식 안심식재료 지킴이단」활동 설명회를 갖고 건강하고 안전한 친환경 학교급식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활동 설명회에서는 친환경급식 안심식재료 지킴이단의 역할과 산지체험 및 모니터링 활동방법 등을 나누고, 제주도 학교급식 생산자와 만남의 시간을 갖게 될 예정이다. 친환경 식재료가 학교까지 공급되는 과정과 에피소드 등 생생한 경험을 나누게 될 예정이다.

이번 지킴이단은 내년(’19년) 2월까지 활동하게 되며 주요 활동은 식재료 산지에서 학교공급 직전까지 유통경로 모니터, 식재료 공급산지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 참여 등이다. 이 모든 활동은 학교급식 운영을 내실화하고 친환경 학교급식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울러, 시는 자치구별 친환경급식 안심식재료 지킴이단 커뮤니티가 활발하게 구성·운영되어 친환경 학교급식의 올바른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친환경 학교급식으로 서울시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한편 지방의 친환경 식재료 생산자들에게는 안정적인 소비시장을 마련해 도농이 상생토록 할 계획”이라며 “친환경급식 안심식재료 지킴이단 활동을 통해 학교 안팎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급식에 대한 이해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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