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서울시 도봉구를 비롯한 6개 자치구(도봉구, 성북구, 노원구, 강북구, 강동구, 서대문구)의 초, 중, 고 48개교에 공급되는 22가지 가공품이 모두 Non-GMO(유전자조작 농산물을 사용하지 않은 식재료)로 바뀐다. 된장, 간장, 고추장, 식용유, 밀가루, 토마토케첩 등 22가지 가공식품으로 우리 음식에 기본이 되는 장과 유지류로 구성됐다.

서울시는 시범사업 6개 자치구와 함께 예산을 확보하여 시범학교에 보조금을 지원하며, 참여 학교의 가공품 사용량을 토대로 가공식재료의 공급가격을 낮추었다. 이를 통해 장류 및 유지류를 친환경 국내산 가공품으로 전환하는 것이 보다 용이해졌으며, Non-GMO 학교급식 도입에도 기여 하게 됐다.

사업설명회 개최(3월~4월)

이와 함께 자치구‧기초지자체에서는 도농상생 공공급식을 담당하고 있는 동북4구(도봉·강북·노원·성북) 공공급식센터와 협약산지인 전남 담양군 친환경공공급식센터를 통해 식재료 조달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Non-GMO 가공식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서다.

시는 현재 6개 자치구의 48개 시범학교 외에도 Non-GMO 가공식품 공급에 참여할 시범학교를 추가적으로 모집할 예정이며 사업에 참여할 학교는 해당 자치구에 문의, 신청서를 공문으로 제출하면 된다.

Non-GMO 가공품 품평회 개최(6월7일)

한편, 시는 그동안 시범사업 진행을 위해 올해에 자치구별 간담회, 사업설명회, 민관협의회 등을 진행하여 안전한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을 위해 준비해 왔다. 지난달 7일(목)에는 가공품품평회를 열어 급식에 사용될 장류 15개 제품을 영양(교)사 41명과 함께 직접 선정한 바 있다.

주용태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학교급식의 품질관리만큼 미래 인적자원에 대한 확실한 투자는 없다”며 “앞으로 ‘GMO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을 2020년까지 서울시 25개 자치구 전체로 확대한다는 목표로 ‘친환경 학교급식의 질적 관리와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시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