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에 따르면, 전체 산모의 50%이상이 임신과 출산에 따른 심리적 부담과 스트레스로 산후 우울감을 느끼고, 10~20%는 산후 우울증을 겪는다고 한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7월 5일(목) 10시 보건소에서 임산부 및 산후우울증에 관심이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임산부 정신건강을 위한 특강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강의는 ‘산후 우울에 대해 궁금하신가요?’라는 주제로 노재우 전신과 전문의가 강사로 나서, 다양한 사례를 통한 산후우울증 증상과 예방법 등을 다룰 예정이다.

수강신청은 동작구 보건소(820-9431)에서 유선상으로 받고 있으며, 당일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올해 5월 실시한 동작 건강부모대학 교육 모습

임신 8개월 차에 접어든 주민 이유경(32, 여)씨는 “신체가 변하는 것도 낯설고,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 지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이 앞섰는데, 복잡한 마음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김형숙 건강관리과장은 “임신과 출산과정에서 겪는 불안과 우울증을 함께 극복하기 위한 시간들을 마련했다”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건강한 아이를 기르는 행복한 부모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 4월부터 ‘2018 동작 건강부모대학 교육’을 운영해 출산준비교실, 베이비 마사지, 조부모 손주사랑 건강교실 등 양육 대상 및 시기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산모와 태아의 건강증진을 위해 보건소 임산부 등록시 우울증검사를 실시해 산모 우울증 관리를 강화하는 등 산전·산후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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