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복지사각지대 발굴 위해 25개 기관 뭉쳤다-협약식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성수1가제1동(동장 지학주)은 지난 6월 21일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지역 내 25개 기관과 함께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민이 주축이 된 성수1가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비롯하여 지역 내 119 안전센터, 치안센터, 우체국 등 공공기관과 초·중·고등학교 7개소, 어린이집․유치원 등 8개소, 교회, 성당 등 종교기관 8개소, 슈퍼마켓 2개소 등 많은 주민들을 접하게 되는 기관 및 업소가 중심이 되어 위기가구 제로화를 위해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들은 위기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위기사항에 처한 지역주민이 있을 시 즉각 연계하여 위기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협조하게 된다. 이를 통해 민관이 협력하여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복지 공동체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박미용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최근 1인 가구 자살 등 복지사각지대 주민들이 최악의 상태를 선택하는 것을 보고 우리 지역에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것”이라며, “지역 주민을 지역에 있는 기관과 주민이 보듬어 함께 사는 마을을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동은 매년 도시가스검침원, 전기검침원, 야쿠르트 배달원 등과 현장 간담회를 열고 주민 및 직원이 가가호호 방문하여 복지 지원내용에 대한 홍보를 통해 다양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힘써 왔다. 아울러 지역 내에 있는 식당, 미용실 등 자원을 개발하여 저소득 주민과 연계하는 사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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