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의 어린이 안전사고 관련 통계에 따르면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가정에서 70% 가까이 일어나고, 그 중 6세 이하의 취학 전 연령층의 사고가 전체 아동사고의 80%에 해당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어린이 안전사고 대처능력 향상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부모들을 대상으로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2018 찾아가는 부모안전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포구 보건소와 (사)한국생활안전연합이 함께 하는 <2018 찾아가는 부모안전교실>은 직접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 전문 강사를 파견하여 원아들의 부모들에게 생활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마포구 부모안전교실사진

유아안전의 중요성 및 유아 신체 발달에 따른 안전 실천방법, 유아 안전을 위한 집 안의 안전점검 등을 교육하고, 다양한 사례별 응급처지 방법도 실습한다.

안전교육 이외에도 아동학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야기됨에 따라 신체학대, 정서학대, 성학대, 방임학대 등 아동학대의 유형에 따른 사례별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교육을 원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오는 29일(금)까지 희망 교육분야와 일정을 기재한 신청서를 공문과 함께 마포구 보건소 보건행정과(02-3153-9028)로 팩스(FAX02-3153-9039) 또는 이메일(oksk10000@mapo.go.kr)로 접수하면 된다.

지난해 열린 〈찾아가는 부모안전교실>에는 관내 30개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들의 부모 526명이 생활안전교육을 받았다.

마포구 부모안전교실사진

이 외에도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찾아가는 어린이 건강생활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교통안전, 재난안전, 승강기안전 등 생활 속에서 일어나기 쉬운 안전 분야를 비롯해 화재예방, 지진대피 등 각종 재난안전과 성폭력, 유괴, 학교폭력 등에 대한 예방교육도 병행한다.

또한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특별단속과 CCTV 설치 확대, 옐로 카펫 사업, 어린이 안전교육 캠페인 강화, 학교급식소 점검 등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어린이가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 ‘구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마포’ 구현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촘촘한 아동보호시스템 구축하여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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