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은 서울 특별시가 ‘소통특별시’가 되는 원년이 될 것

 
 
“2014년은 서울 특별시가 ‘소통특별시’가 되는 원년이 될 것이며, 시민을 말 등에 태워 소통으로 거침없이 질주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새해 시민들에게 던진 화두는 '이통안민(以通安民)'이다. 이 말엔 '소통으로 시민을 편안하게 한다'는 뜻이 담겨있다.

 "소통이 돈이고, 밥이고, 일자리"라며 "시민과의 소통이 굳건한 뿌리가 된다면 어떤 정책, 어떤 행정이 펼쳐지더라도 결코 흔들림이 없을 것"이라고 밝히며 시작된 소통행정은 어느덧 민선5기의 마지막 해만을 남겨두고 있다.

 <시민청 - 서로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참여와 소통의 공간>

 - ‘소통의 메카’ 19개 프로그램 1,432회, 9만 명 참여.

 시민이 주인 공간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시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출발한 시민청은 지난 12일 첫 돌을 맞이했다.

 시정홍보로 채워지기 보다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소통하는 방향으로 논의 되어 만들어진 시민청은 지난 한 해 140만여 명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휴관일을 제외하면 일 평균 4,600여명의 시민이 방문했다.

 시 청사의 공간 일부를 오로지 시민에게 할애한 시민청에선 개관 이래 공연, 전시, 토론, 강좌, 마켓은 물론 정책워크숍, 토론회, 시민대학 등 시민 누구나 즐기고, 인식을 공유하고 더 나아가 학습하는 소통의 장이 매일매일 펼쳐지며 시민들의 공감과 호응을 일궈냈다.

 우선, 지난 1년간 활력콘서트(평일2회, 주말 4회), 좋은영화감상(매월 2, 4주 금), 말하는 책방( 매주 일), 한마을살림장(매월 2, 4주 주말)과 같이 19개의 정규 프로그램이 총 1,432회에 걸쳐 지속적으로 운영되었고, 약 9만여 명의 시민이 함께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35쌍의 커플이 그들만의 검소하고 개성 있는 결혼식을 올렸으며, 전시, 공연, 워크숍 등의 시민 대관 이용도 450여 회 진행돼 저렴한 비용으로 특별한 추억을 공유했다.

 시민청을 방문했던 시민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12월 서울시 온라인 여론조사 패널 2,3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시민청 방문객의 만족도는 92.3% 매우 높게 집계되었다.

 시민청에 대한 인식을 묻는 질문에선 답변자의 61.6%가 ‘소통의 공간’이라고 답해, 소통공간으로 기획되어 출발한 시민청의 순조로운 행보를 나타냈다.

 서울시는 이러한 첫 해의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2년 차를 맞는 올해엔 시민청이 천만 시민의 대표적 문화·소통의 메카로 확고히 자리 잡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시민청’ 특별했던 돌잔치

 서울시는 개관 1주년을 맞이한 지난 12일(일) ‘시민청 돌잔치’를 열었다.

 이날 15시 시민청 지하1층 활짝라운지에는 새해 슬로건인 ‘시민이 청장입니다’를 부제로 박원순 시장과 함께하는 100분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시는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시장-시민이 보다 가까이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이날 박원순 시장과 함께한 토크콘서트에선 사전 온라인 및 오프라인 여론조사를 통해 접수된 다양한 의견이 소개되고 현장 퀴즈도 출제됐다.

 소통테이너 오종철의 사회로 유쾌하게 진행되었으며 박원순 서울시장, 시민청운영자문위원, 시민청예술가, 시민청 결혼식 당사자, 시민청 이용 시민 등이 다양하게 참석해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시민이 시민청의 주인”이라 말하며, “서울시는 시민청이 1주년을 넘어 앞으로도 시민이 주인인 공간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민의 참여와 활동을 적극 응원하고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시민청 운영에 대한 뜻을 밝혔다.

 

 
<정부3.0 실천 결의대회 - 개방, 소통, 협력으로 행복한 대한민국>

 서울시는 지난 4일 신청사 기획상황실에서 新정부의 정부운영 패러다임인 정부3.0을 지지하는 ‘정부3.0 실천 결의대회’를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안전행정부 박찬우 제1차관, 실·본부·국장이 모인 자리에서 개최했다.

 정부3.0은 개방, 소통, 협력의 가치를 담은 새로운 정부운영 패러다임으로써, 공공정보를 적극 개방·공유하고 부처간의 칸막이를 제거해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 및 창조경제를 지원해 ‘국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비전을 담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5월 국무회의 석상에서 “정부 3.0정책의 모델이 서울시”라고 강조하면서, 개방, 공유, 소통 등 서울시의 열린 시정 정책을 소개하고, “서울시의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국민 중심 서비스 정부 구현을 위한 정부3.0 추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 취임과 동시에 시의 모든 행정정보 및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시정정책을 추진해 왔다.

 현재 서울정보소통광장을 통해 327종 490개 업무의 시정정보가 공개되어 있고, 서울열린데이터광장에는 89개 시정시스템의 1,091종 테이터셋이 개방되어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국민과 시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에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구분 없이 서로의 지혜와 힘을 모아 추진해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정부3.0은 서울시가 한 번 더 시민 중심의 시정을 재천명하고 다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울시의 SNS 민원처리 - 응답하라 100% >

 대한민국은 전세계 국가중 가장 높은 스마트폰 이용률을 기록하고 있으면, 현재 대한민국은 ‘SNS로 소통’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서울시 SNS를 통해 접수된 시민들의 질문과 의견은 총 51,867건, 특히, 지난 11월 1일 소셜미디어센터가 문을 연 이루 시민들의 단순의견에도 서울시는 100% 응답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중 우수한 답변이거나 조치가 눈에 띄는 219건을 선정해 SNS 행정 사례집 <시민과 서울시, SNS로 통(通)하다>를 발간, 서울도서관과 시민청에 비치하고 전자파일로도 만들어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볼 수 있게 했다.

 2014년 새해에도 ‘소통’을 시정 핵심 화두로 삼고 있는 서울시는 2012년 11월 1일 SNS 시민의견처리 통합 플랫폼인 소셜미디어센터 운영을 시작, 박원순 시장 SNS로 유입되는 시민들의 질문과 의견에 답변 처리하고 결과를 모든 시민에게 공개하고 있다.

 사례집 1부에는 ‘일상생활의 보고’라는 주제로 일상에서 느낀 궁금증, 불만, 바람, 아이디어 등 다양한 생활 이야기와 이에 대한 시의 답변과 개선사항을 담고 있으며, SNS 대화라는 느낌이 들도록 말풍선을 사용해 의견을 보내고 답변한 날짜를 함께 표시하고 있다.

 2부 ‘참여와 개선’은 하나한 쌓인 시민 의견이 좋은 정책으로 결실을 맺은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SNS소통 방식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대표 정책으로는 ▲올빼미버스 ▲환자안심병원 ▲서울시 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 ▲불법전단지 원천 차단 ▲민생침해사례 신고 및 상담 사이트 ‘눈물그만’이 있다. 이 중 올빼미버스 운영은 지난해 시민들이 가장 만족하는 정책 중 하나로 꼽혔다.

 3부 ‘위기와 대응’에서는 폭설, 수해, 버스운행 중단 예고 등 위기 상황에서 서울시의 SNS를 통한 빠른 정보 제공 사례를 담고 있다. 시민들이 처한 위기상황이나 불편상황 등을 SNS를 통해 접수받고 빠르게 대처한 서울시의 특별한 민원행정이 눈에 띈다.

 전체 SNS 시민 의견 중 박원순 시장 계정(@wonsoonpark)으로 유입된 비율이 84%로 절대다수를 차지했고, 서울 시민이 소셜미디어센터로 의견을 가장 많이 보내는 시간은 자정, 오후 10시로 조사됐다. 공공기관의 행정업무시간에 얽매이지 않는 열린 행정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박원순 시장은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발견하는 사소한 의견이라도 서울시에 전해주길 바란다”며 “SNS를 보다 유용한 소통 채널로 활용하고자 고민하는 공공기관 등에도 이번 서울시의 사례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4년 갑오년의 새해가 밝았다. ‘소통’이 화두로 떠오른 지금, 2014년은 서울특별시가 ‘소통특별시’로 더욱더 전진하는 원년이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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