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영화배우 오정해 (오른쪽)과 작은 대담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가졌다. (사진 = 김병철 기자)

대구시 남구청(청장 임병헌)은 지난 30일 오후3시 대덕문화전당 드림홀에서 ‘남구 행복드림 아카데미’를 열어 국악인, 영화 서편제의 주연배우 국악인 오정해(사진, 48세)가 강연을 펼치는 시간을 만들었다.

이날 임병헌 구청장을 비롯해 남구 주민 500여명이 자리를 채웠는데 모두가 국악인 오정해가 ‘오정해의 소리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약 2시간 동안 국악은 물론 노래와 더불어 강연하여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오정해가 부른 '목포의 눈물'이 많은 관중들로부터 열렬한 박수와 함성을 받았다.

여기에 記者는 강의를 마치고 나오는 오정해를 잠시나마 만나 30분의 짧은 대담을 가졌다.

오정해는 말 그대로 판소리 영화 ‘서편제’에 출연해 대종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했고, 영화 ‘태백산맥’, 악극 ‘아버님 전상서’ '뮤지컬 친정엄마'. '연극 베니스의 상인' 등에 출연한바 있는 인기 여배우이다.

이날 오정해는 “우선 남구 지역민들에게 흥겨운 우리가락의 아름다움을 전하며, 힐링의 기회를 제공해 기쁘고 저를 많이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대답했다.

최근에는 “매스콤에 거의 출연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영화 출연과 전국적으로 다양하게 강좌를 준비하여 강의를 한다”고 전했다.

대담을 마치고 떠나는 그녀를 보고 역시 '대한민국의 춘향이'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뛰어난 미모와 재능을 가진 연예인임을 알 수 있었다. 

한편 우리들에게 예전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오정해는 전문강사로써 음악과 판소리를 살려 판소리 명장 김소희 직계제자로 알려진바 1992년 미스 춘향 선발대회에서 진으로 선발되고서 영화감독 임권택과 만나 영화 '서편제'에 소리꾼 송화역으로 출연하면서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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