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구·경북 발전협의회 안전생활점검회의서 ‘지역 문제로 취수원 이전, 통합 공항 문제 당 차원 해결 약속’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대구시청에서 열린 대구·경북 발전협의회 안전생활점검회에서 지역 현안을 듣고 있다. (사진 = 김병철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대구경북발전위원장을 자처하며, 지역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13일 오전 10시 30분 경 대구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대구·경북 발전협의회 안전생활점검회의에서 “위원장을 맡겨주면 협의회가 좀 더 적극적으로 대구·경북 지역의 문제를 당 차원에서 책임지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대구·경북 지역 상생으로 가장 큰 문제가 취수원 이전 문제와 통합 공항 문제”라며 “협의회가 이 두문제 해결을 위해 시장과 도지사 후보들을 모셔놓고 약속을 받아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물 문제는 단순한 식수 문제가 아니라 생명권과 관련된 것”이라며 “공항 문제는 항공 물류로 인한 신산업 유치와도 관련 있으며, 해당 문제 등을 대구경북발전위원장을 하면서 강력하게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대구 북구 을 당협위원장을 맡은 이후 처음으로 대구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날 오전 협의회 회의에 이어 대구 4차 산업 현장, 북구항교에서 열릴 북구 을 당원 교육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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