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설 연휴 진료공백 방지와 응급 및 일반 환자 발생에 대비한 비상진료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충주시의사회와 약사회의 긴밀한 협조 하에 이달 15일부터 18일까지 182곳의 병·의원 및 약국 등을 당번제로 운영한다. 

지역응급의료기관인 건국대학교충주병원과 충주의료원은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하고 병·의원 77곳, 약국 76곳에서 진료하며 보건지소ㆍ보건진료소 29곳은 권역별 당번제로 지정·운영한다.  

또한 감기약, 해열제, 소화제 등 13개 항목의 안전상비의약품을 편의점 141곳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하여 연휴기간 진료공백을 해소한다. 

이와 함께, 보건소 내 비상상황실(☎주간850-3421~2, 야간 850-5222)을 운영해 응급환자 및 대량 환자 발생에 대처한다. 

의료기관과 약국 안내 및 기타상담을 실시하며, 119 구급상황관리센터와 연계해 응급환자 조치에 따른 안내를 실시하는 한편, 시청 및 보건소 홈페이지에도 운영현황을 게시해 시민 및 귀성객들에게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24시간 응급진료체계 구축을 통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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