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맞아 충주지역 곳곳에서 훈훈한 소식이 전해지며 추위를 녹이고 있다.

충주시 용산동에 따르면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염태정)는 지난 13일 관내 저소득층 20가구를 직접 방문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온누리상품권(60만원)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동 향기누리봉사회(회장 고종분)는 12일 홀로노인 18명에게 양말을 전달하며 노인들의 외로움을 달랬으며, 남부신협은 조손가정 학생에게 3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했다.

교현안림동에도 온정이 이어졌다. 교현안림동 새마을협의회는 13일 귀성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지역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관내 도로변 등에서 환경정비를 실시한 후 저소득층 15가구를 방문하며 라면과 휴지 등을 전달했다.

이날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9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 18세트를 교현안림동에 기탁하며 이웃사랑에 동참했다.

연수동에서는 연수사랑나눔회가 관내 홀로노인 21가구에 가구당 가래떡 5kg을 전달하며 홀로노인들의 외로움을 덜었다.

연수사랑나눔회는 18명의 회원이 홀로노인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월 반찬봉사를 비롯해 생일상 차려드리기, 여름철 삼계탕 나눔 등의 행사를 마련해 노인들을 살피고 있다.

해병전우회충주지회(회장 은종수)도 같은 날 산척면사무소를 방문해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100만원 상당의 쌀을 기탁했다.

은종수 회장은 “설 명절을 맞아 더욱 쓸쓸함을 느낄 어려운 이웃들과 정을 나누고 싶었다”면서 “소외된 이웃의 힘이 될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앙성면 새마을협의회(회장 최영근, 부녀회장 홍희자)는 지난 12일 소외계층 30여 가구에 세제, 화장지,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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