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화 대구수성대학교 치기공과 교수가 지난 25일 ‘전공연구 심화반 운영’을 위해 마련된 스터디 룸에서 학생들에게 프로그램 관련 진행사항 등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 = 대구수성대학교 치기공과 제공)

취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적성에 맞는 치기공 전공을 찾는 것이며, 이는 치기공과 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 가운데 하나로 알려졌다.

총의치(틀니), 국소의치(부분틀니), 관교의치(크라운), 3D 프린팅 등 각각의 치기공 전공을 정규 교육과정으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는 있지만 숙련된 치기공사로서의 취업은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구수성대학교(총장 김선순) 치기공과는 학과 내 1·2·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공연구 심화반’을 운영하는 맞춤형 전공교육을 운영한다.

1일 수성대 치기공과에 따르면 전공연구 심화반은 학과 전공에서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희망하는 소수 전공 연구 프로그램을 지도교수와 1·2·3학년 학생을 비롯한 졸업생 연대로 관심에 맞는 전공분야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오는 3일 첫 수업인 3D 프린팅 특별반은 오는 6월 9일까지 지정된 화요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팹랩수성과 1인 1 실습대를 완비한 치기공과 실습동에서 열린다.

이를 위해 치기공과는 지난 25일 전공연구 심화반 참여 학생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와 세부일정에 대한 교육과 함께 ‘3D 프린팅 특별반’, ‘해외 취업반’, ‘임상증례 제작반’ 등 학생들이 가장 관심 있는 3개 세부 전공영역을 소개했다.

수성대 치기공과 김병식 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맞춤형 전공연구 심화반 운영 프로그램을 통하여 학생들의 전문성을 기르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련 지원을 통해 국가고시 합격률을 높이고, 졸업 후 임상 접근성 향상을 위해 특화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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