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권영진, 2위 이재만, 3위 이진훈, 4위 김재수…권 내정자 ‘11일 예비후보 사퇴, 5월 중순 본선 준비’

권영진 자유한국당 대구광역시장 예비후보가 본선 후보로 확정된 가운데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 김병철 기자)

자유한국당 대구광역시장 본선 후보가 권영진 예비후보로 압도적인 우세속에 확정됐다  

이날 경선의 개표는 지난 9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한국당 대구시당 5층 강당에서 홍문표 한국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과 대구시당·경북도당 공관위원들의 입회하에 진행됐다.

권영진 예비후보는 선거인단 8163표와 여론조사 9779표 등 총 1만7940표를 득표해 2위를 차지한 이재만 예비후보의 총 1만853표를 월등히 초과했다.

이진훈 예비후보는 선거인단 투표수 2611표와 여론조사 환산투표수 2496표 등 총 5107표를 득표해 3위를 차지했고, 김재수 후보는 신인가점을 포함해 선거인단 투표수 525표와 여론조사 환산투표수 1101표 등 총 1951표로 4위를 차지했다.

권영진 예비후보는 공천내정자 당선소감에서 “대구시민들과 당원들이 대구의 변화와 희망을 완수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다”며 “이번 선거는 대구에서 대한민국 보수를 살리기위한 선거가 될 것으로 선거의 승리로 반드시 대구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는 11일 예비후보직을 사퇴를 시작으로 본선 전까지는 다시 시청으로 돌아가 시정의 공백을 메꾸고, 오는 5월 중순 본선 캠프 등을 구성하고, 선거에 임하겠다”고 향후 거취 등을 밝혔다.

 

왼쪽부터 김상훈 한국당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장, 홍문표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 이재만·권영진·이진훈·김재수 예비후보 (사진 = 김병철 기자)

한편 한국당 대구·경북 기초단체장 후보 선출 경선은 지난 5일 책임당원 모바일 투표를 시작으로 7일부터 8일까지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와 책임당원 현장투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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