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공안부, 선관위 수사자료 검토, 담당 공무원 조사 거쳐 권 후보 소환 예정

자유한국당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후보

검찰이 지난 21일 선관위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자유한국당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후보를 “6.13지방선거 이후 소환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22일 대구지방검찰청에 따르면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 고발사건은 현재 공안부가 수사에 착수했고, 선관위 수사 자료를 살피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권영진 후보는 지난 5일 현직 지방자치단체장 신분으로 한국당 조성제 달성군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지지를 호소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통상 수사 절차에 따라 선관위 수사 자료 검토를 시작으로 선관위 담당 공무원에 대한 조사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권 후보는 이번 6.13지방선거가 끝난 뒤 소환조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권영진 후보는 지난 5일 현직 지자체장 신분으로 조성제 달성군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지지 호소 혐의와 지난달 22일 동구 소재 A초등학교 동창회 체육대회 유권자 지지 호소한 혐의에 대한 진술 엇감림으로 선관위로부터 검찰에 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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