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둡고 위험했던 야간 산책길… 보행환경 개선으로 주민들 호평

【강원/ndnnews】안홍필 기자= 철원읍(읍장 홍중표)에서 자치역량강화 시책사업으로 추진한 ‘안전하고 아름다운 대교천 산책로 조성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교천 산책로 태양광 도로표지병 설치사업’은 동송읍 오덕교에서 철원읍 검정다리까지 1,500m 구간이 대상으로 총연장 2km 중 463지방도 사업구간과 농로진입로를 제외한 구간에 도로표지병이 설치됐다. 향후 제외구간도 현재 진행 중인 공사 여건 등을 고려해 시행될 예정이다.

미흡했던 대교천 산책로의 야간조명 개선효과와 야간 및 안개, 우천 시 명확한 차도와 보도의 선형인식 등 교통사고 발생요인을 차단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태양광 이용으로 유지관리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환경 조성 사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주민의 안전한 야간보행환경 조성 및 차도와 보도의 선형인식을 통한 교통사고 예방, 야간조명 기능을 통한 보행자의 심리적 안정감과 범죄예방효과가 기대된다. 또 단조로운 단색을 벗어나 초록색과 파란색 등 구간별 색상 변경으로 은은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평소 대교천 산책로를 자주 이용한다는 고병길(남, 44 화지리)씨는 “달라진 대교천 산책로가 야간조명으로 아름답고 안전하게 꾸며져 더욱 자주 산책로를 찾아야겠다”며 “이웃에도 알려 보다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으면 한다”고 하는 바램을 전했다.

김남희(여, 37, 이평리)씨도 “여성 혼자 산책로를 이용하면 어두운 조명으로 심리적 불안감이 다소 느껴졌는데 이제는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이용할 수 있겠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홍중표 철원읍장은 “이 사업은 유지관리비가 들지 않으면서도, 지속적인 보행환경 및 교통사고 개선, 경관조명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사업”이라며 “향후에도 주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안전하고 아름다운 철원읍 만들기 시책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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