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편승엽(왼쪽)과 기자가 대담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가졌다. (사진 = 김병철 기자)

한국향토음악인협회 대구지부(지부장 박금지)가 지난1일 제7회 대한민국 향토가요제 대구시편 기념행사를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11년부터 향토가요의 창작및 계승발전에 기여하고자 지금까지 7번째 열려 이날 처음 예선 201명에서 본선 15명이 `참가해 나름대로 각자의 노래실력을 자랑했다.

여기에 초대가수 편승엽(55세)이 출연해 그만의 히트곡 <찬찬찬>과 <이밤을 함께>를 불렀다.

記者는 공연 후 그와 간단히 30분을 대담할수 있었다.

편승엽은 "저의 개인사로 인해 주위를 돌아보지 못하고 지금에서야 여러 후배 가수들과 열창을 하고 있다”면서 “가수들의 힘겨운 노고와 무궁한 노력을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가수 편승엽은 1991년 서울 민들레라는 곡으로 데뷔해 1992년에 성인가요 찬찬찬을 부르며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지난 1995년에는 MBC 10대 가수상을 수상하는 등 가요계 정상에 오르며 왕성하게 활동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최근 새로운 앨범을 내며 다시 활발한 활동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그는 대중음악 가창분야, 순수음악분야에서 인정받은 실력있는 트로트 가수라 할 수 있다.

그동안  故 가수 길은정씨와 서로간 의사소통이 부족해 좋은 결실을 맺지 못했으나 그래도 생소하게 먼저간 그녀를 받아드리는 마음은 예전같지가 않다.

그래서인지 언제어디서나 자신의 곧은 생각을 딸 가수 편지에게 전해주려는 평범한 아버지이기도한 우리들에게 영원히 기억되는 이웃집 아저씨와도 같은 이미지를 가진 연예인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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