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별축제 공원 전경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일자산 자연공원에서 17일~20일 나흘간 도시농부들의 축제의 장 ‘제7회 서울도시농업박람회’를 열었다. 강동구와 서울시가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14개 자치구와 도시농업시민단체 등 17개 기관이 함께 했다.

이번 박람회는 ‘씨 뿌리는 도시농업, 피어나는 일자리’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공간에서 도시농업과 관련된 미래 일자리들을 제시하고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를 선보였다.

제7회 도시농업박람회 개막식

서울도시농업의 미래를 표현한 ‘도시농업 팝업 빌리지’, 도시농업 일자리를 픽토그램으로 보여준 ‘일자리 그린웨이’, 서울도시농부들의 뽐내기 장터 ‘파머스 마켓’과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던 ‘도시농업 놀이뜰’, 힐링과 소통의 공간 ‘가든스퀘어’, 독일․프랑스․일본․미국 등 해외 8개국과 함께 도시농업의 비전과 발전방안을 모색한 ‘국제 컨퍼런스(19일)’ 등이 펼쳐졌다.

인근 일자산 허브천문공원에서는 18일~19일 이틀간 ‘제12회 별(★)의 별 축제’도 열려 박람회에 활력을 더했다.

상자텃밭 경진대회 작품 관람

 

시민들은 낮에는 캐모마일, 라벤더 등 150여 종의 허브 체험을, 밤에는 새롭게 조성된 별마루 전망데크에서 별들이 수놓인 아름다운 야경을 즐겼다.

‘허브향 가득한 별마루에서의 밤’을 주제로, 허브 족욕, 다양한 허브제품 만들기와 LED 조명 숲 전시, 천체관측, 천체투영관 체험, 별자리 양궁·별 사격 등 놀이, 19일 밤 마술쇼, 팝페라, 버스킹 등 문화공연까지 열려 향기·별빛·음악이 가득한 공원의 밤을 만끽했다.

별의별 축제 문화공연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도시농업의 메카 강동구에서 도시농업의 다원적 가치와 일자리 창출 등 미래산업 면모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시민들과 생활 가까이서 체감할 수 있는 도시농업과 아름다운 허브천문공원에서의 별빛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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