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소중한 자원봉사 경험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찾아가는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많은 청소년이 교육과 체험으로 구성된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직접 학교로 찾아가며, 청소년 자원봉사교육 강사단과 협력해 진행함으로써 자원봉사에 대한 이해 및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오는 6월 15일까지 기간 중 지역 내 구의초, 양진초, 구남초, 건대부중, 양진중, 동대부여고 6개 초·중·고등학교 760여명을 대상으로 신청한 학교 개별 학급 교실에서 총 28회 진행한다.

강의는 청소년 자원봉사교육 강사단(단장 신향연) 32명이 진행하며, 참여 학생들은 장애체험, 점자교육, 이면지노트 만들기 등 총 3개 분야를 체험한다.

지난해 5월 23일에 자양중학교에서 열린‘찾아가는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흰 지팡이를 이용한 걷기체험인‘시각장애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이해를 돕기 위한 장애체험 분야에서는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 교육과 함께 시각장애인들이 사용하는 흰 지팡이를 이용하여 걷기체험을 실시한다. 점자교육 분야에서는 점자명함 만들기를 통해 시각장애인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면지노트 만들기는 아이들에게 환경교육 실시 후 이면지를 활용한 노트는 늦은 나이에 한글을 배우는 경로당 한글교실과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된다.

신용하 광진구청 자치행정과장은“여름 ․ 겨울방학 기간동안 진행하던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좀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라고 사업 취지를 밝혔다.

한편 올 겨울방학에는 총 273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총 616시간을 봉사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자원봉사 체험학교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책에서 배울 수 없는 값진 경험을 하게 돼 더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배려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시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