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한강을 이용하는 구민과 시민을 위해 오는 12일(토)부터 2018년도 <토요 한강건강상담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길게 한강을 접하고 있는 마포구는 구민 만성질환 예방 및 통합건강관리 서비스제공을 위해 2013년부터 지역주민의 휴식공간인 한강에서 건강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망원한강공원 내(성산대교 북단 밑) 위치한 토요 한강건강상담실에서는 마포구 보건소 직원과 간호사, 운동처방사, 영양사가 상주하며 방문객의 대사증후군 검사를 통한 전문 영양·운동·건강 상담을 실시한다. 상담실은 5월 12일부터 9월 22일까지 총20회, 매주 토요일 오전9시부터 오후12시까지 운영된다.

이와 더불어 매월 첫째 주 토요일에는 치매선별검진과 우울증, 스트레스 검사도 실시한다. 검사 후 결과 상담이 이뤄지며 이 과정에서 전문 상담 및 의료기관으로의 연계도 지원한다.

망원한강공원(성산대교 북단 밑)내 위치한 마포구가 운영하는 토요한강건강상담실 모습

또한 건강보험공단과의 협업으로 신체에 활력을 주는 힐링한강건강체조 교실도 함께 운영한다. 건강체조교실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6회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이 외에도 지역자원봉사자들의 페이스 페인팅 및 캐리커쳐 그려주기 등의 재능기부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한강건강상담실 및 기타 프로그램은 기상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운영관련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 보건소 지역보건과(☎02-3153-9055)로 문의하면 된다.

2013년 개소 이래 총84회 운영된 한강건강상담실에는 총7,502명이 다녀갔다. 1회 평균 89명이 방문한 셈이다. 마포구 보건소 관계자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발표에 따르면 조기사망의 80%는 생활습관 관리를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고 한다. 아름다운 한강변을 산책하며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한강건강상담실에 꼭 한번 들러보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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