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 햇살에 나른해지는 한낮, 신명나는 우리 소리로 일상을 깨워보는 건 어떨까요?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4월 24일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오전 11시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에서 ‘국악’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국악 브런치 콘서트 <희희 Knock Knock>을 연다.

이번 공연은 국악장르를 특성화한 지역밀착형 공연프로그램으로, 강동아트센터가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가 있는 날–작은음악회>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일부 지원금을 받게 됐다.

국악 콘서트 <희희 Knock Knock>은 우리의 전통음악을 쉽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민요, 판소리, 풍물, 연희와 같이 대중에게 친숙한 장르로 구성했다. 아티스트의 친절한 해설과 함께 국악기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관객들은 공연 전 로비에 준비 된 향긋한 전통차와 다과를 즐기며 담소를 나눌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오는 24일 소리꾼 앙상블 <절대가인>의 공연으로 첫걸음을 뗀다. 이어서 삶에 녹여낸 민요와 판소리를 감상하는 <소리꾼 남상일>, 흥미진진한 판소리로 흥을 돋울 <소리꾼 김봉영, 이상화>, 풍물과 장단으로 신나는 굿판을 벌일 <고석진 퍼커션>, 몸짓으로 신명나게 국악을 표현하는 <연희집단 ‘The 광대’> 외에도 <소리마당>, <모던판소리 ‘촘촘’>, <국악앙상블 ‘모로’> 등 다양한 아티스트가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강동아트센터 관계자는 “관객이 ‘추임새’와 ‘박수’로 국악 공연에 참여하고 아티스트와 함께 교감하며 흥겨운 우리음악을 몸소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예매 및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강동아트센터(02-440-05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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