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지윤, www.sisul.or.kr)은 1호선 시청역 지하도상가에 시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공간을 조성했다고 4월 23일 밝혔다.

공단은 241㎡(약 70평) 규모의 공간에 ‘나만아는대학’, ‘공용작업공간’, ‘컬쳐숍’, ‘문화예술마켓’ 등 4개 테마로 구성된 시설을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관련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시민들에게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나만아는대학’, 예술작가가 시민들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수 있는 ‘공용작업공간’,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는 ‘컬쳐숍’, 문화예술 관련 다양한 상품을 시장형태로 판매하는 ‘문화예술마켓’ 등으로 구성된다.

4월 23일 개장하는 ‘나만아는대학’은 교육, 워크숍, 세미나, 강연, 컨퍼런스, 모임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한 공간이다. 시청 인근 직장인이 많은 점을 고려하여 프로그램 운영시간을 아침(7~8시)과 저녁(19~20시)시간 위주로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퍼스널브랜딩’, ‘영화미학강의’ 등 문화예술인문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용작업공간’은 작업공간을 필요로 하는 예술가, 창작자, 시민들이 대관하여 작업할 수 있는 코워킹 공간으로 5월에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 후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컬쳐숍’은 독립출판서점,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등이 운영되며 5월에 오픈할 예정이다. ‘문화예술마켓’은 다양한 작품을 전시․판매하는 공간으로 분기별로 다른 콘셉트의 마켓이 열릴 계획이다.

새롭게 조성된 시청역 지하도상가 문화예술 공간과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2-2290-6573) 및 이메일(carmel@sisul.or.kr)로 문의할 수 있다.

서울시설공단 이지윤 이사장은 “이번 문화예술 공간이 시민들에게 의미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장소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의 지하도상가를 시민 여러분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2014년부터 지하도상가에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예술 공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등 지하도상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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