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6월 13일에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의 선거개입과 위반행위 사전예방을 위해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에 나섰다고 밝혔다.

구는 4월 16일부터 6월 13일까지 감사담당관 직원으로 구성된 감찰반을 편성해 구 본청, 보건소, 동주민센터 및 현장부서를 대상으로 특별 복무점검 및 상시감찰에 나선다.

중점 감찰사항으로는 선거와 관련하여 공무원들의 위법한 선거개입, 정치적 중립 위반행위,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행위, 공직기강해이 행위, 부정청탁 행위 등이다.

청렴주의보 발령(제2018-8호)

금품수수, 공금횡령 등 부패연루자 적발 시에는 경중 구분없이 수사기관에 고발하고 공직선거법 위반 시 신속한 징계와 고발 등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또 올해 처음 시행한 ‘청렴주의보 발령’을 통해 부정청탁금지법, 공직선거법, 공무원행동강령 중 공직자가 반드시 준수해야할 사항을 안내하고 전직원이 청렴의지를 다진다.

지난 12일 ‘선거에서 공무원이 지켜야 할 기본자세 ’를 주된 내용으로 하는 ‘제2018-8호 청렴주의보’ 발령을 통해 선거를 앞두고 직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준 바 있다.

전직원 청렴실천 및 선거중립 결의대회(4.2)

아울러 지난 2일에는 영등포아트홀 공연장에서 구 소속 공무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무원 청렴실천 및 선거중립 결의대회’를 갖고 청탁금지법과 공직선거법을 성실히 준수할 것을 다짐했다.

이 외에도 구는 부서 자체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하도록 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사전 예방에 나서며 선거기간 발생할 수 있는 구민불편 사항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박종권 감사담당관은 “선거기간 중 공직비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 감찰하고 청렴주의보 발령, 공직자선거법 위반사항 사례 안내 등 사전예방 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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