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영어책 읽기 돕는 중구
초등생 영어책 읽기 돕는 중구
  • 표달수 기자
  • 승인 2018.04.1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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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유일 영어교육특구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초등학교 저학년 학부모들의 자녀 영어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영어도서관 및 공공도서관 영어 독서프로그램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번 학기부터 초등학교 1,2학년의 방과후 영어 수업이 금지되면서 저학년의 자가 영어 학습법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가운데 '영어책 읽기'가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광희영어체험센터 영어도서관이다. 광희초등학교 내 위치한 광희영어체험센터는 학생 수가 줄어들며 생긴 학교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한 시설이다. 개관 11년째를 맞고 있는 중구 영어 공교육의 중추다.

센터 2층에 자리 잡은 영어도서관은 약 1만3000권의 영어책을 비치하고 있어 아이의 수준과 관심에 따라 다양한 장르의 책을 대여할 수 있다.

광희영어도서관 독서프로그램(좌) 및 도서관 실내모습(우)

스스로 책 선택이 어렵다면 평일 오전9시~오후4시40분까지 상주하는 영어도서 전담 강사의 도움을 받으면 좋다. 아이의 연령과 실력에 적합한 영어책을 추천해준다.

쏠쏠한 영어 독서프로그램은 이곳의 매력이다. 소수정예로 책을 읽고 북 리포트를 작성하는 북클럽을 매주 수요일 오후에 열고 있다. 북 리포트를 제출하면 인증서와 상품을 증정하는 '영어 독서 인증제'도 한다.

방과후 프로그램인 원어민 강사의 스토리텔링 수업은 혼자 책 읽기를 어려워하는 아이에게 안성맞춤이다. 방학 때는 주 5일로 리딩클럽도 운영한다.

이 외에 영어도서관에서는 아이들의 입맛에 맞는 영어 DVD를 시청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 가족영화 등 250개의 DVD가 마련돼 있다.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구민이라면 누구든지 영어도서 대여와 자녀의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중구구립도서관, 신당구립도서관, 남산타운 어린이도서관 등 관내 곳곳에 있는 공공도서관에서도 모두 1만3500권의 영어책을 만날 수 있다. 매달 40권 가량의 새 책도 꾸준히 공급된다.

이들 도서관에서도 매주 혹은 격주 단위로 영어스토리텔링, 선생님과 영어읽기, 테마 영어놀이터 등 2~3개의 영어 독서 프로그램을 무료 운영한다. 6월에는 유아까지 대상을 확대한 새 프로그램을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리모델링으로 어린이 영어도서관 기능 강화를 모색하는 곳도 있다. 손기정 작은도서관은 2층 리모델링을 거쳐 어린이 영어도서를 늘리고 영어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달에는 저학년 초등생을 대상으로 영어책 읽기와 게임을 접목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최창식 중구청장은“아이들의 흥미를 높이고 저학년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이도록 이용자 의견을 잘 반영하면서 공간과 콘텐츠를 지속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표달수 기자  seoulcity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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