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지윤 www.sisul.or.kr)은 다음달 시작하는 ‘청계천 생태학습 프로그램’ 참가자를 23일부터 모집한다.

‘청계천 생태학습 프로그램’은 3월부터 11월말까지 운영된다. 3월에는 빈병으로 양초만들기를 해보는 ‘생활환경교육’, 4월부터 6월까지는 청계천에서 단풍잎돼지풀 등과 같은 생태계 교란식물을 제거하는 ‘위해식물제거 대작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생활환경교육’ 프로그램은 3월중 매주 토요일 14시에 운영되며, 생활 속 실천 가능한 환경활동인 업사이클을 주제로 하여 빈병을 활용한 양초만들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위해식물제거대작전’ 프로그램은 생태계교란 동식물을 배우고 청계천에 뿌리를 내린 위해식물을 제거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4월부터 6월 수요일, 14시에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며, 참여한 학생들은 위해식물 제거활동을 통한 자원봉사시간(2시간)도 인정받을 수 있다.

이밖에, 청계천의 봄꽃관찰활동을 통해 봄을 체험하는 ‘나는야!봄의전령사’, 계절별 동식물을 관찰하는 ‘청계천아!나랑놀자!’, 청계천의 서식하는 물고기를 관찰 하는 ‘도전!물고기박사’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나는야! 봄의 전령사’는 4월 한달간 매주 토요일에 운영되며, 참가자들과 청계천 생태해설사가 한 팀이 되어 청계천 곳곳을 탐험하며 봄이 되면 볼 수 있는 꽃과 겨울눈을 만나볼 수 있다. 친구들에게 봄을 전하는 엽서쓰기 체험을 통해 봄의 전령사가 되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청계천아! 나랑놀자!’는 5월 한달간 매주 토요일에 운영되며, 야외탐방을 통해 계절에 따른 청계천의 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압화를 활용한 책갈피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7,9월에도 계절에 맞는 새로운 만들기를 주제로 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도전!물고기박사’는 6월 한달간 매주 토요일에 운영되며, 청계천에 서식하고 있는 물고기를 어포기를 이용하여 포획하여 자세히 관찰 해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청계천에 서식하는 다양한 물고기의 품종을 구분 할 수 있는 물고기박사가 되어 볼 수 있다.

또한, 공단은 연중 프로그램으로 ‘자연물 꼼지락 교실’(매주 목·금 오전 10시반),‘병아리들의 청계천 나들이’(매주 화·수 오전 10시반), ‘청계천 생태탐방’(매주 수 오후 2시)도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청계천 생태학습 프로그램은 청계천 하류의 마장2교 부근 생태학교에서 진행되며, 사전 신청한 30~50명이 참가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yeyak.seoul.go.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프로그램별로 1,000~2,000원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2-2290-6859) 및 이메일(ejkfromkor@sisul.or.kr)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설공단 이지윤 이사장은 “청계천 생태학습 프로그램은 서울 도심 속에서 생태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청계천에서 시민 여러분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드실 수 있도록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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