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맞벌이·1인·실버가구의 증가로 발생하는 주민들의 크고 작은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세대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마을 토탈 서비스단(이하 서비스단)’을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서비스단은 갈수록 다양해지는 사회 서비스에 대한 수요와 공급을 사회적경제 방식으로 풀어내고자 기획된 것으로, ‘2017. 서울시-구 상향적, 협력적 일자리창출 사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지역주민 11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서비스단은 자녀돌봄, 소셜다이닝, 말벗/동행, 집수리 등 총 4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맞벌이 및 1인 가구를 위한 자녀등하교, 녹색어머니 대행 등 ‘자녀돌봄’과 음식을 함께 만들고 식사를 하는 공유부엌, 간단한 반찬만들기 등 ‘소셜다이닝’, 혼자계시는 어르신을 위한 말벗, 병원 동행, 산책 등 ‘말벗/동행’, 가정 소모품 교체 등 바쁜 일상에 쫓겨 미처 챙기지 못하거나 혼자 하기 버거운 간단한 ‘집수리’ 등 가구형태 또는 생활상에 따라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서비스단은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5개월 동안 성내1·2·3동 주민을 대상으로 시범운영된다. 시범운영되는 첫 달은 무료로 서비스가 제공되며, 그 이후부터는 서비스별로 차등요금제를 적용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주민수요 및 만족도를 파악하고, 수익창출 등 서비스단의 전망을 판단해 향후 서비스단을 협동조합으로 결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

구 관계자는 “우리마을 토탈 서비스단을 통한 서비스는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주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서비스들이다. 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지역주민들이 제공함으로써 이웃 간 유대형성 및 마을공동체 조성 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리마을 토탈 서비스단’을 이용하고 싶은 주민들은 서비스단 운영본부(서울 강동구 성안로 92 201호)로 방문접수하거나, 유선전화(070-8834-0057 / 070-4257-2880)로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단 블로그(http://blog.naver.com/tjqltneks)에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그외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청 사회적경제과(02-3425-5820/5192) 또는 우리마을 토탈 서비스단 운영본부(070-8834-0057)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서울시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