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오는 24일 볼거리․먹거리가 어우러진 ‘영등포전통시장 야시장’을 개장하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영등포전통시장(영등포동 소재)은 지난해 3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사업비 5억 2천만 원을 확보, 내실있고 경쟁력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야시장을 새롭게 단장했다.

야시장은 지역과 시장 특색을 잘 살린 다양한 먹거리 음식 위주로 운영된다. 야끼소바, 양꼬치, 돼지고기 육전, 일본식 철판구이, 막창구이, 새우꼬치, 스테이크 등 30개의 이색적인 먹거리 부스가 마련돼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야시장 운영은 3월부터 10월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 동절기인 11월부터 2월은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며 영등포전통시장 내 중앙통로 및 순대골목에서 열린다. 매월 셋째 일요일은 휴무다.

개장식은 24일 오후 3시 영등포전통시장 북문 입구에서 열린다. 영등포전통시장 홍보대사인 개그맨 조문식의 사회로 진행되는 개장식에는 초대가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당일 시식 할인권 증정, 주민 노래자랑, 퀴즈, 야시장 사진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고객 참여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구는 야시장 내 상인과 고객이 함께하는 시장문화를 조성해 영등포전통시장이 야간 먹거리 관광 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인근에 KTX 및 지하철, 백화점 및 대형쇼핑몰 등 관광객들을 유인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영등포전통시장 야시장이 침체된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전통시장이 야시장 개장을 통해 젊은층과 국내외 관광객들을 유인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시장으로 거듭날 것이다.”며 “누구나 찾고 싶은 전통시장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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