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지난 2월 5일부터 오는 3월 30일까지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동안 관내 위험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826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생활밀접 분야 민간시설인 중소형병원, 목욕장업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비상대피로 물건 적치, 소방시설 방치 등 안전무시 행태에 대해 현장에서 즉시 시정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분기별로 이행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2018. 국가안전대진단 추진 지자체장 영상회의

위험시설인 89개소에 대해서는 민간전문가를 포함한 민관합동점검반이 표본점검을 실시하며, 건축·전기·소방·가스 분야의 전문가들이 점검반에 참여한다.

특히 이번 안전대진단부터는 안전점검의 실효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안전점검 실명제’를 새롭게 실시한다. 안전점검 실명제는 현장에서 안전점검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점검을 수행한 후 점검자의 실명을 기재하는 방식으로 민간시설을 포함한 모든 시설에 적용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2월 19일과 3월 14일 이틀간 직접 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에 참여하는 직원 및 주민들에게 국가안전대진단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2018. 국가안전대진단 추진에 대해 보고받는 이해식 강동구청장

구 관계자는 “최근 잇따른 안전사고 발생으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올해 국가안전대진단은 예년보다 더욱 점검에 내실을 기해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에는 안전에 관심이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든 모바일 앱 ‘안전신문고’를 통해 생활 속 안전 위험요소나 안전관련 법·제도 개선 등에 관해 제안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에는 강동구청 자치안전과(02-3425-5172)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서울시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