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를 맞아 우리 아이 교복을 저렴한 가격에 장만할 수 있는 나눔장터가 열린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자원 재활용을 통한 나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제6회 교복물려주기 나눔장터‘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등포구 여성단체연합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4일,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등포아트홀 2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날 장터에는 영등포지역 내 20개 모든 중․고등학교(11개 중학교, 9개 고등학교)로부터 기증받은 동․하복, 체육복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가격은 교복재킷 1만원, 재킷을 제외한 모든 상‧하의 각 3천원, 체육복 상․하의 각 3천원 수준이다. 행사 당일 직접 가져온 교복을 다른 교복과 물물교환 할 수도 있다.

지난해 교복물려주기 나눔장터 사진

당일 행사장에서는 여성늘품센터 기술교실 생활한복반, 여성복반 강사와 수강생들의 재능기부로 무료교복수선 및 다림질 서비스를 제공한다. 탈의실도 비치되어 있어 학생들이 교복을 직접 입어보고 내 몸에 맞게 수선하여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교복판매 수익금은 참여 학교에 장학금 및 학업지원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행사 후 남은 교복은 교복상설나눔터인 여성복지회관(신길로275, 02-831-9736)에서 판매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자원의 재활용을 실천하고 고가의 교복 구매에 대한 부담도 줄일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다.”며 “지역 내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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