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블록체인 등 핀테크 산업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청년들의 금융창업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디지털금융 IT전문 인재’를 양성한다고 밝혔다.

디지털금융이란 금융서비스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것으로 인터넷 뱅킹이나 모바일결제, 전자화폐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고 있다.

구는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맞춰 청년들이 디지털금융 전문기술 핵심 역량을 갖추어 창업할 수 있도록 한국경영인증원, 코스콤, 우리은행과 손을 잡고 총 14회 과정의 IT전문인재 양성 교육을 마련했다.

디지털금융 IT전문 인재 양성 포스터

교육은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디지털금융 이해와 창업, 빅테이터 분석, 디지털금융과 은행시스템, 기업탐방과 멘토링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최근 핫이슈로 떠오른 빅데이터와 블록체인, 오픈플랫폼 등 디지털금융에 대한 기본 정보를 금융IT기업 코스콤의 현직 엔지니어가 강사로 나서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또 한국경영인증원에서 금융비지니스 사례를 통한 창업수행전략을 중점적으로 강의하고 우리은행은 실제 은행에서 활용되는 시스템로드맵, 아키텍쳐, AI 등을 살펴보며 금융서비스 혁신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만 18세 이상 39세 미만 청년으로서 Java, IT숙련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문의는 한국경영인증원(6309-9062)으로 하면 된다.

구는 본 교육 과정에 앞서 디지털금융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오는 27일 사전 특강을 개최한다.

한국경영인증원, 코스콤, 우리은행 각 기관의 전문가가 강사로 초빙되며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금융 창업, 자본시장 공동핀테크 오픈플랫폼, 은행의 디지털금융 이해를 주제로 강의한다.

사전 특강은 오후 1시 30분에서 5시까지 구청 별관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진행되며 관심 있는 청년은 일자리정책과(2670-1664)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핸드폰 하나로 결제, 계좌이체, 대출까지 모든 금융거래가 가능해지면서 디지털금융에 대한 이해가 필수요소가 됐다.”며, “금융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핀테크 창업을 활성화하고 청년들이 4차 산업혁명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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